디만노스 효능과 부작용, 크랜베리 대신 먹어도 될지 최신 임상 연구로 확인

디만노스 효능과 부작용, 크랜베리 대신 먹어도 될지 최신 임상 연구로 확인해봤습니다

방광염으로 크랜베리를 챙겨 드시다가 “디만노스”라는 이름을 마주치신 분들이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매대에서 크랜베리 제품 옆에 나란히 놓인 경우도 있고, 온라인에서는 아예 “크랜베리보다 낫다”는 문구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는 크랜베리의 성분 중 하나려니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작동 방식 자체가 크랜베리와 다른, 완전히 별개의 물질이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 큰 규모의 임상시험 결과가 새로 나오면서, 몇 년 전까지의 평가와는 결이 다른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만노스가 어떤 작용 가설을 근거로 소개되는지, 실제 연구에서는 어디까지 확인됐는지, 그리고 폐경 전후 여성이라면 특히 짚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디만노스는 왜 크랜베리 대안으로 불리나요?

두 가지 다 방광염, 그중에서도 반복해서 재발하는 방광염 예방에 쓰인다는 점에서 같은 자리에 놓입니다. 하지만 “대안”이라는 말 때문에 둘이 같은 성분이거나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다른 물질이고, 작동 원리도 다릅니다.

디만노스는 포도당과 구조가 아주 비슷한 단순당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 몸에서도 소량 만들어지고, 여러 과일과 채소에도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흔한 물질입니다. 반면 크랜베리 제품에서 방광염 예방과 관련해 주목받는 성분은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크랜베리 특유의 떫은맛을 내는 물질입니다. 이름이 비슷하게 묶여 다닐 뿐, 화학적으로는 남남입니다.

“대안”이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크랜베리 제품은 신맛이 강해 위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있고, 당 함량이 높은 주스 형태를 오래 마시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물에 타 먹는 무맛의 가루 형태인 디만노스가 대안으로 제시되면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크랜베리는 못 붙게 막고, 디만노스는 미끼가 된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은 대부분 표면에 실처럼 가늘고 긴 구조물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1형 섬모라고 부르는데, 그 끝에는 갈고리 모양의 단백질이 붙어 있습니다. 이 단백질을 FimH라고 합니다. FimH는 방광 안쪽 벽 세포 표면에 있는 만노스 성분과 딱 맞아떨어지는 모양으로, 자물쇠에 맞는 열쇠처럼 결합합니다. 이렇게 한번 단단히 붙은 대장균은 소변이 흐르는 힘만으로는 잘 씻겨 나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자리를 잡아 증식하기 시작합니다[1].

디만노스를 물에 타서 마시면, 이 디만노스 분자들이 소변에 섞여 방광 안을 채우게 됩니다. 대장균의 FimH 입장에서는 원래 목표였던 방광 벽의 만노스 자리보다 훨씬 많은 수의 “가짜 만노스”가 주변에 떠다니는 셈입니다. FimH가 먼저 이 유리 디만노스와 결합해 버리면 정작 방광 벽에는 달라붙지 못하고,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씻겨 나간다는 것이 지금까지 제시된 작용 가설입니다[1].

대장균은 어디에 붙잡히는가

디만노스는 대장균을 방광벽 대신 소변 속에서 붙잡아 둡니다

평소 상황대장균(FimH)방광 상피세포 만노스 자리에   결합정착·증식
디만노스 섭취 시대장균(FimH)소변 속 유리 디만노스와 결합부착 못하고 배출

붉은 글씨는 방광 안에 자리 잡아 문제로 이어지는 경로, 검은 테두리는 몸 밖으로 씻겨 나가는 경로입니다.

정보 제공용이며 진단·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두 줄을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반면 크랜베리의 프로안토시아니딘은 대장균이 섬모를 이용해 세포에 접근하는 능력 자체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설명됩니다[4]. 하나는 “붙지 못하게 미끼로 유인”하고, 다른 하나는 “달라붙는 능력 자체를 방해”하는 셈이니, 같은 목표를 서로 다른 길로 가는 물질인 셈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 다만 이 설명은 시험관이나 세포 실험에서 확인된 작용 가설이라는 점을 짚어 두어야 합니다. 사람 몸속에서 실제로 이 기전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로 이어지는지는 다음 항목에서 다룰 임상시험 결과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폐경 이후 방광염이 잦아지는 진짜 이유

이 성분이 특히 40대 이후 여성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폐경 전후로 방광염이 잦아졌다고 느끼시는 분이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질 점막이 얇아지고, 점막 세포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당의 저장 형태)의 양도 함께 줄어듭니다. 이 글리코겐은 질 안에 자리 잡은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데, 먹이가 줄면 유산균 수가 줄고, 유산균이 만들어 내던 산성 환경도 함께 옅어집니다. 그러면 질 안의 산도가 알칼리 쪽으로 기울면서 대장균 같은 장내세균이 이전보다 쉽게 자리를 잡게 됩니다. 요도와 방광은 질과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어, 이렇게 늘어난 대장균이 방광까지 옮겨 갈 기회도 함께 늘어난다는 설명입니다[4].

저는 이 부분을 읽기 전까지는 폐경과 방광염을 그냥 “나이가 들면 이것저것 잦아진다”는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정리하면서 보니 에스트로겐 감소 하나가 질 환경 전체를 바꾸는 연쇄 반응의 시작점이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왜 이 주제가 유독 갱년기 이후 여성 건강 정보에서 자주 다뤄지는지도 그제야 이해가 됐습니다.

 

연구는 어디까지 왔나요?

여기서부터가 이 글을 쓰면서 제 생각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입니다.

몇 해 전까지는 규모가 작은 예비연구 몇 편을 근거로 디만노스가 항생제 예방요법만큼 효과적이면서 부작용은 적은, 꽤 매력적인 대안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0년에 발표된 한 체계적 문헌고찰은 여덟 편의 연구를 검토했습니다. 그중 세 편(무작위대조시험 1편, 교차시험 1편, 전향적 코호트 1편)을 모아 분석한 결과는 디만노스가 위약 대비 재발성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쪽이었습니다. 항생제와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낼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내약성도 좋아서 일부에서만 가벼운 설사가 보고되었다고 밝혔습니다[2].

같은 해에 나온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은 조금 더 신중했습니다. 여섯 편의 무작위대조시험(참가자 31명에서 308명 규모)을 검토했습니다. 연구마다 사용한 용량과 비교 대상이 제각각이라 하나로 합쳐 분석하기 어려웠고, 개별 연구의 근거 수준도 국제 평가기준(GRADE)에서 “매우 낮음”으로 평가됐습니다. 결론도 “디만노스가 요로감염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현재로서는 지지하거나 반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쪽이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설사를 보고한 참가자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심, 두통, 피부 발진, 질 작열감을 보고한 사례도 있었습니다[1].

그리고 2024년, 영국의 1차 의료기관 99곳에서 587명의 여성을 모집해 6개월간 진행한 대규모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결과가 저명 의학저널에 발표됐습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59세였고, 그중 64%가 폐경 이후 여성이었습니다. 디만노스군 294명 중 150명(51.0%)이, 위약군(과당 가루) 289명 중 161명(55.7%)이 의료기관 방문으로 이어지는 요로감염을 다시 겪었습니다. 두 군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위험도 차이 -5%, 95% 신뢰구간 -13~3%, p=0.26)[3]. 신뢰구간이 0을 걸치고 있다는 것은 “차이가 없다”는 결과도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는 뜻이라, 효과가 있다고 확정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1차 의료 현장에서 재발성 요로감염이 있는 여성에게 디만노스를 예방 목적으로 권장하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3].

저는 처음 자료 조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초기의 작은 연구들만 보고 “그래도 항생제보다는 부담 없는 선택지구나” 정도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가자 수가 열 배 가까이 되는 최근 연구에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그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작은 연구에서 좋아 보였던 결과가 큰 연구에서 흐려지는 경우는 영양 성분 쪽에서 드물지 않은데, 디만노스도 그 사례 중 하나가 된 셈입니다.

항목 크랜베리 디만노스
주요 기전(가설) 대장균의 부착 능력 자체를 방해 대장균을 유리 성분에 미끼로 유인
유효성분 프로안토시아니딘 디만노스(단순당)
흔한 형태 주스, 농축 캡슐 물에 타 먹는 가루, 정제
근거 수준(코크란 평가) 효과 크기가 작고 일관되지 않음 매우 낮음(GRADE)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 신맛으로 인한 위 불편감 가벼운 설사, 드물게 오심·두통

[표 1] 디만노스와 크랜베리, 무엇이 다른가 · 출처: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1], 국내 학술지 리뷰[4]

표를 보면 두 성분 모두 “확실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공통점이 눈에 띕니다. 크랜베리 쪽 근거가 조금 더 오래 쌓여 있을 뿐, 완전히 결론이 난 상태는 아닙니다.

연구 설계 핵심 결과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2022) 무작위대조시험 6편, 31~308명 규모 효과를 지지하거나 반박할 근거 부족, 근거 수준 매우 낮음
AJOG 메타분석(2020) 8편 검토, 3편 통합분석 위약 대비 예방 효과 시사, 항생제와 유사할 가능성
대규모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2024) 587명, 6개월 추적 위약과 유의한 차이 없음, 예방 목적 권장 어려움

[표 2] 디만노스 관련 최근 임상 근거 요약 · 출처: 각 문헌[1][2][3]

시간 순서로 보면 “작은 희망 → 신중한 유보 → 큰 연구에서의 물음표”로 흘러온 셈입니다. 앞으로 더 큰 규모의 후속 연구가 나온다면 평가가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열어 두어야 합니다.

그래도 드셔보겠다면, 짚고 가야 할 것들

효과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드시기로 했다면 아래는 미리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 당뇨가 있는 경우 — 디만노스는 단순당이지만 일반적인 포도당과는 체내 처리 경로가 다르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다만 혈당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신뢰할 만한 임상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정확한 근거가 없다는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며, 혈당 조절 중이시라면 시작 전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성분이므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분은 섭취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오래, 많이 먹는 경우 — 상한섭취량이나 장기 복용에 대한 국내외 공식 기준은 아직 명확히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확인하려 했지만 신뢰할 만한 상한선 수치를 찾지 못했습니다. 정해진 기준이 없다는 사실 자체를 알고 계시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 위장이 예민한 경우 — 앞서 본 코크란 검토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이 설사였던 만큼, 평소 장이 예민하신 분은 적은 양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이 무난합니다.
  • 임신·수유 중인 경우 — 관련 안전성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시라면 담당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 권하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는 별문제 없었다고 해서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당뇨약을 복용 중인 가족에게 그대로 권하기보다는, 위 항목들을 먼저 짚어 보시는 것이 상대를 위하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 성분을 드신 분들이 언제쯤 변화를 느꼈는지도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 블로그는 후기 근거로 정부 공개 소비자 자료(소비자24, 식약처 이상사례 신고 현황)만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두 자료 모두에서 디만노스만 따로 분류된 통계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개별 원료로 유통량이 많지 않아 별도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이상사례”는 그 제품 때문에 생겼다고 의심되는 증상일 뿐, 인과관계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원인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기 전까지는 제품 탓으로 단정할 수 없어 ‘부작용’이 아니라 이 표현을 씁니다. 다만 앞서 소개한 임상시험들의 관찰 기간이 6개월이었다는 점은, “며칠 안에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끼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정도의 참고는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확실히 짚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저는 디만노스가 국내에서 식약처가 인정한 고시형 원료이거나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자료에서 명확한 인정 내역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자신 있게 “그렇다” 또는 “아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단정적으로 전달하지 않기 위해 있는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실제 구매 전에는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이나 제품 포장의 “건강기능식품” 문구·마크 유무를 직접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이 말은 곧, 시중에 유통되는 디만노스 제품 중 상당수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반 식품으로 유통되는 제품은 기능성을 표시광고에 내세울 수 없고, 국가가 별도로 안전성이나 기능성을 심사하지도 않습니다. “요로감염 예방”이나 “방광 건강 개선” 같은 문구가 제품 포장이나 광고에 등장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표현이 실제로 인정된 기능성 문구인지, 아니면 과장 광고인지부터 구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디만노스가 의약품이 아니라 식이보충제(dietary supplement)로 분류됩니다. 제조사는 시판 전 별도의 정부 승인 없이도 판매할 수 있는 체계입니다. 안전성에 대한 책임은 제조사에 있고, 정부는 사후에 문제가 확인될 때 개입하는 구조입니다[5].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도와는 심사 방식 자체가 다르므로, 해외 사이트에서 본 효능 설명을 그대로 국내 제품에 적용해 판단하시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어 풀이

  • 1형 섬모 — 대장균 표면에 붙어 있는 실처럼 가는 구조물. 이 끝에 방광벽에 달라붙는 갈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 FimH — 1형 섬모 끝에 달린 단백질로, 방광 세포의 만노스 자리에 맞물리는 열쇠 역할을 합니다.
  • 프로안토시아니딘 — 크랜베리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으로, 세균이 세포에 달라붙는 것을 방해하는 성분으로 소개됩니다.
  • 개별인정형 원료 — 특정 회사가 직접 자료를 갖춰 심사받아, 그 회사만 쓸 수 있도록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원료입니다.
  • GRADE(근거 수준 평가) — 여러 연구를 종합해 그 결론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국제 기준으로 매기는 방법입니다. 등급이 낮을수록 앞으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정리해보면

디만노스는 크랜베리와 이름만 나란히 붙어 다닐 뿐, 성분도 다르고 작동 방식도 다릅니다. 대장균을 미끼로 유인해 방광벽에 붙지 못하게 한다는 작용 가설 자체는 그럴듯합니다. 다만 그 가설이 실제 임상 효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최근 대규모 연구일수록 오히려 신중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효과가 있다”는 소개 글이 어느 시점, 어떤 규모의 연구를 근거로 하는지. 둘째, 당뇨·신장질환·임신 같은 개인적인 조건이 있는지. 셋째, 구매하려는 제품이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것인지, 아니면 일반 식품으로 유통되는 것인지.

다음 편에서는 방광염과 자주 함께 언급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비뇨생식기 건강에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눈에 정리

  • 디만노스는 크랜베리와 다른 물질로, 대장균의 FimH를 미끼로 유인해 방광벽 부착을 막는다는 작용 가설을 갖고 있음[1]
  •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질 환경이 바뀌면서 방광염이 잦아질 수 있음[4]
  • 2020년 메타분석은 위약 대비 예방 효과 가능성을 시사했지만[2], 2022년 코크란 리뷰는 근거 수준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고[1], 2024년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위약과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음[3]
  • 당뇨·신장질환·임신 중이거나 위장이 예민하다면 섭취 전 확인이 필요하며, 명확한 상한섭취량 기준은 아직 없음
  • 국내에서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구매 전 건강기능식품 표시 여부를 직접 확인할 것[5]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지병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신 분, 임신·수유 중이신 분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1. Cooper TE, et al., “D-mannose for preventing and treating urinary tract infections”,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22, https://www.cochranelibrary.com/cdsr/doi/10.1002/14651858.CD013608.pub2/full
  2. Lenger SM, Bradley MS, et al., “D-mannose vs other agents for recurrent urinary tract infection prevention in adult wom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2020,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002937820306049
  3. Hayward G, et al., “d-Mannose for Prevention of Recurrent Urinary Tract Infection Among Women: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Internal Medicine, 2024, https://pubmed.ncbi.nlm.nih.gov/38587819/
  4. 김백남, 「여성의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 Infection & Chemotherapy 2012;44(5):343, https://icjournal.org/pdf/10.3947/ic.2012.44.5.343
  5. 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Dietary Supplement Health and Education Act (DSHEA)”, https://www.fda.gov/food/food-labeling-nutrition/dietary-supplement-health-and-education-act-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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