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이후 면역 변화, 에스트로겐이 하던 일

여유즐기는 여성

에스트로겐을 생식 호르몬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면역 쪽 자료를 보니 면역 조절자로 기술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그런 역할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 여성의 시간 축 먼저 숫자 두 개를 놓고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7세입니다[1]. 그리고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평균 85.7세입니다[1]. 두 숫자를 빼면 약 36년입니다. 인생의 40% 이상을 폐경 … 더 읽기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신바이오틱스, 무엇이 다른가?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신바이오틱스, 이 세가지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데, 모두 서로 다른 것입니다. 하나는 균이고, 하나는 균의 먹이이고, 나머지는 그 둘의 조합입니다. 여기까지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의 정의가 2020년에 바뀌었고, 바뀐 이유가 흥미롭습니다. 셋의 관계 기본 구분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 살아 있는 미생물입니다. 앞선 글들에서 다룬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것들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 — 미생물이 선택적으로 이용하는 기질, 즉 먹이입니다. … 더 읽기

“면역력은 높일수록 좋다”는 말, 방향이 하나가 아닙니다

온도조절하는 여성

면역력 높이기가 목표처럼 이야기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감염에 걸리면 면역이 약해서라고 여기게 되고, 그러면 올리는 것이 답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면역계에는 문제가 생기는 방향이 둘입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읽으시는 분들이 속한 집단에서는 과한 쪽 문제가 실제로 더 흔합니다. 오늘은 국내 자료를 놓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면역이 자기 몸을 공격할 때 면역계는 침입자와 내 몸을 구분해서 침입자만 … 더 읽기

프로바이오틱스 CFU 표시, 투입균수와 보장균수는 다릅니다

부엌에서 냉장고 문을 열고 작은 무표시 상자를 선반에 놓는 여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적힌 큰 숫자를 보면 그게 지금 들어 있는 균의 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언제 기준인지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어느 쪽을 봐야 하는지를 명시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구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가지 숫자가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균이라 시간이 지나면 줄어듭니다. 그래서 숫자를 말할 때 어느 시점 … 더 읽기

면역 관련 기능성 인정 문구, 어디까지 허용되나?

약국 매대에서 상자를 뒤집어 뒷면을 읽는 여성

“면역력”이라는 말은 광고에 넘치는데, 정작 국내에서 인정된 문구는 그 말을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면역과 관련해 인정된 기능성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갈래입니다. 서로 방향이 반대인 것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갈래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정 문구에는 ‘면역력’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먼저 표현부터 보겠습니다. 법령 안내에 제시된 표시 예시는 ‘건강한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3]. 유지입니다. 증진도 강화도 아닙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