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신 역치, 통념보다 근거가 좁습니다

아침 밥상에서 밥과 달걀, 두부를 앞에 두고 젓가락을 든 여성

앞선 글에서 류신 함량을 비교하면서 이 성분이 근육 단백질 합성 신호를 켠다고 정리했습니다. 그 ‘켠다’는 표현 뒤에 역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한 끼에 일정량을 넘겨야 스위치가 켜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개념이 어디까지 뒷받침되는지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그리고 좁은 방향이 뜻밖이었습니다.   역치라는 개념 ‘역치’는 일정 수준을 넘어야 반응이 나타나는 경계값입니다. 류신 역치 가설은 이렇게 설명됩니다. … 더 읽기

칼슘의 인정 기능성, 그리고 제가 단순화했던 부분

식탁에서 무표시 영양제 병을 가까이 들고 뒷면 작은 글씨를 읽는 여성

이 시리즈에서 여러 번 이렇게 적었습니다. 질병 관련 표현은 건강기능식품이 표시할 수 없다고요. 그 자체는 맞습니다. 그런데 칼슘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빠뜨린 범주가 하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것부터 짚고 칼슘의 인정 문구를 보겠습니다.   기능성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이렇게 정리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의약품과 같이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와 예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 … 더 읽기

요로 건강 제품, 표시할 수 있는 말이 어디서 멈추나?

밝은 진료실에서 이야기를 들으며 앉아 있는 여성

크랜베리 제품 이야기를 여러 번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성분이 아니라 표시입니다. 연구는 요로감염 예방을 말하는데, 제품 라벨에는 그 말이 없습니다. 요로 건강 표시 범위가 어디까지이고 어디부터 금지인지를 법령 조문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정 문구가 멈추는 자리 크랜베리추출물의 인정 기능성 문구는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1].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에 유해균이 정착하는 것을 막아, 요로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 … 더 읽기

대두 이소플라본과 레드클로버 이소플라본, 같은 이소플라본이 아닙니다

토끼풀

두 원료 모두 콩과 식물이고 둘 다 이소플라본을 함유합니다. 갱년기 관련 제품에서 나란히 놓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의 종류가 다르고, 그 차이가 몸에서 거치는 단계까지 바꿉니다. 어느 쪽이 낫다는 글이 아닙니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성분이 다릅니다 먼저 조성입니다. 대두의 주요 이소플라본은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입니다[1]. 글리시테인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레드클로버의 주요 이소플라본은 … 더 읽기

지용성 비타민이 쌓인다는 것, 어떤 조합을 확인해야 하나?

식탁에 무표시 영양제 병 여러 개를 모아 놓고 수첩을 펴 둔 여성

앞선 글에서 영양제를 여러 개 드실 때 성분을 합산해 보시라고 정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용성 비타민 축적은 따로 볼 이유가 있습니다. 남으면 소변으로 나가는 수용성과 달리, 몸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A·D·E·K 각각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왜 지용성만 따로 보나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아 여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 많이 드셔도 대체로 배출됩니다. 지용성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