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가 뇌에서 하는 구조적 역할, 전용 통로와 형태의 문제

구운 생선과 밥이 놓인 저녁 밥상 앞에서 젓가락을 든 여성

뇌는 몸에서 지방이 가장 많은 기관 중 하나입니다. 포유류 뇌 건조 중량의 약 절반이 지질이고, 이는 지방조직 다음가는 비중입니다[5]. 그 지질 안에서 DHA가 차지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뇌가 DHA를 어떻게 확보하는지를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까다로운 조건이 걸려 있었습니다.   뇌는 DHA를 스스로 만들지 못합니다 먼저 이 사실이 출발점입니다. DHA는 뇌 인지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지방산인데, 뇌 … 더 읽기

면역 관련 기능성 인정 문구, 어디까지 허용되나?

약국 매대에서 상자를 뒤집어 뒷면을 읽는 여성

“면역력”이라는 말은 광고에 넘치는데, 정작 국내에서 인정된 문구는 그 말을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면역과 관련해 인정된 기능성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갈래입니다. 서로 방향이 반대인 것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갈래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정 문구에는 ‘면역력’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먼저 표현부터 보겠습니다. 법령 안내에 제시된 표시 예시는 ‘건강한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3]. 유지입니다. 증진도 강화도 아닙니다. … 더 읽기

프로바이오틱스, 국내에서 인정된 기능성은 한 문장입니다

작은 상자에 가지런히 세워진 무표시 스틱형 분말 포장들작은 상자에 가지런히 세워진 무표시 스틱형 분말 포장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광고를 보면 장 건강부터 면역, 피부, 체중까지 이야기가 넓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고시형으로 인정된 기능성은 한 문장입니다. 그 문장에 무엇이 들어 있고 무엇이 없는지 알면, 광고와 인정 범위의 경계가 선명해집니다. 오늘은 그 경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정된 문구는 이것뿐입니다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 문구는 이렇습니다[1][2].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더 읽기

헴철(Heme Iron)과 비헴철(Non-Heme Iron)의 흡수 차이, 같은 철분인데 왜 다른가

시장 좌판에서 고기와 잎채소를 함께 살펴보는 여성

시금치에 철분이 많다는 말은 오래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함량만 보면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먹은 철분과 흡수되는 철분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철분은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두 형태는 아예 다른 문으로 들어옵니다. 오늘은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밥상에서 무엇을 조정할 수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 가지 형태, 두 개의 문 철분은 식품에서 두 형태로 존재합니다. … 더 읽기

오메가3의 EPA와 DHA, 역할이 어떻게 나뉘나

식사하는 여성

오메가3 제품 뒷면을 보면 EPA와 DHA가 따로 적혀 있습니다. 둘을 합친 숫자만 크게 적힌 제품도 있습니다. 같은 오메가3인데 왜 나눠 적을까요. 둘은 하는 일이 다르고, 몸에서 머무는 자리도 다릅니다. 오늘은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라벨을 볼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길이가 다릅니다 차이는 분자의 크기에서 시작합니다. EPA — 탄소 20개, 이중결합 … 더 읽기